▲ KBS2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2 '안녕하세요' 잔나비 최정훈과 나르샤, 엔플라잉 유회승·김재현, 유재환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역대급 답답함을 부르는 '봄날은 올까요?'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봄날은 올까요?' 사연으로 딸의 답답한 사연이 소개되었다. 딸은 아버지가 과거 딸을 제대로 챙기지 않았으나, 딸이 돈을 벌기 시작하자 끊임 없이 연락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아버지는 스무 살 딸에게 신용카드를 요구하는 건 물론 월급일마다 뻔뻔하게 연락이 와 밥을 사달라고 조를 정도였다. 이외에도 금전적 도움을 요구했고, 아버지는 "딸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딸이 신용카드 해줄 수도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패널들은 무책임한 모습에 유재환은 법적인 책임까지 설명하며 아버지를 회유했으나, 아버지의 답답함은 변함없었다. 결국 딸은 눈물 흘리며 그동안 담아뒀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여전히 뻔뻔한 아버지의 말에 최정훈은 "무뚝뚝하면 노력은 해봐야겠다 생각하지 않냐"고 물었으나 아버지는 여전했다.

최정훈은 마지막으로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잔나비 보증을 묻자 난감하게 웃었다. 특히 유회승은 "저희 아버지랑 비슷하다"며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버지가 변했다며 과거 아픈 이야기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사랑을 주지 않으면 이미 딸에게 신용불량자다"라고 말해 아버지를 반성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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