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맨시티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브라이튼전을 준비한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브라이튼전을 치른다. 앞선 34라운드에서 토트넘은 맨시티에 0-1로 석패해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토트넘의 상황은 천운이 따르고 있다. 토트넘이 맨시티에 패했지만 4위 경쟁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이 나란히 패했고, 첼시는 번리와 비겼다.

토트넘에 남은 리그 경기는 4경기다. 팀 내 주전 공격수인 해리 케인이 빠졌고, 챔피언스리그 일정도 병행하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손흥민은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서 3골로 토트넘의 사상 첫 4강 진출을 이끌었고, 새로운 홈구장에서 개장 축포를 터뜨리며 소속팀의 리그 5경기 연속 무승도 끊은 바 있다. 팀이 어려울 때 여러 번 영웅으로 등장한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상대 브라이튼은 승리가 절실하다. 리그 17위에 위치한 브라이튼은 강등권인 18위 카디프 시티와의 승점 차이가 3점에 불과하다. 리그 경기가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브라이튼에게 승점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즌 막판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팀이 강팀을 잡는 이변도 종종 속출하기에 토트넘도 방심할 수 없다.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는 오는 24일 수요일 새벽 3시 35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홈페이지에서는 매주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를 예측하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치킨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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