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김다솜이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강렬하게 퇴장했다.

22일에 방송된 월화드라마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연출 김병수, 극본 양진아) 13회에서 은지수(김다솜)가 몸 사라지 않는 열혈 형사 면모를 보였다.

이날 은지수는 윤재인(신예은)의 전화를 받고, 영성 아파트 화재 사건과 한민요양병원 사건의 용의자인 강근택(이승준)과 검사 강성모(김권)가 있는 강국역으로 향했다. 그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쪽을 발견해 뛰어 들어갔고, 그 안에 격투를 벌이고 있는 두 사람을 목격하게 되었다. 은지수는 천장을 향해 공포탄을 쏜 후 “강성모. 그 칼 내려놔”라고 말하며 성모를 설득시키려 했다. 이어 “첫발은 공포탄이지만 두 번째는 진짜야. 제발 칼 버려”라며 간절히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근택은 밸브를 돌렸고, 수증기로 인해 지수와 성모는 시야가 가려졌다. 성모는 지수를 향해 “은지수! 지금 당장 여기서 나가. 어서!”라고 외쳤고, 지수는 “네가 그놈을 왜 죽이고 싶어 하는지 마음 알아. 경찰을 못 믿는 이유도 알고. 하지만 강성모, 너 나한테도 기회를 줘야지”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때 근택은 지수를 향해 달려가 그의 복부에 칼을 꽂았고, 지수는 쓰러졌다. 숨이 넘어갈 것 같은 상황에도 그는 “거봐. 강성모 괴물 아니잖아. 괴물이면 저놈 잡으러 갔겠지. 나 놔두고”, “저놈 죽인다고 네 상처 낫는 거 아니야. 오히려 더 큰 상처가 될 거야. 그러니까 제발 나랑 같이 돌아가자. 강성모”라고 힘겹게 말하며 의식을 잃어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했다.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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