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사전예매량이 무려 200만 명에 육박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실시간 예매율은 96.9%, 예매 관객수는 196만8469명을 기록했다. 하루 전보다 30만 가까이가 늘어났다.

지난해 전작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개봉 3일째 오전 세운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 123만 기록은 넘긴지 오래. 이같은 추세라면 개봉 전 예매 관객으로만 200만 돌파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어벤져스:엔드게임'에 쏠린 관심은 이례적이다 못해 극성스러울 정도다. 역대 최고 개봉일 관객 기록은 물론이고 역대 최고 스크린 싹쓸이가 예상된다. 개봉 이전부터 '1000만은 기본'이라는 평이 농후했던 '어벤져스:엔드게임'은 개봉과 동시에 관객을 독식하며 1000만 돌파를 향해 갈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이 200만 가까운 예매관객수를 기록하며 96.9%의 예매량을 독식하는 사이 다른 작품들은 존재감마저 흐려졌다. 예매율 2위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의 예매율이 1%, 3위 '생일'은 0.3%, 4위 '나의 특별한 형제'는 0.2%에 불과하다. 물론 예고된 천만 흥행에 경쟁작들이 알아서 자리를 비켜준 영향도 크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타노스의 핑거스냅 이후 생명의 절반이 사라진 세상을 배경으로 최후의 결전에 나선 어벤져스 멤버들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개봉해 1121만 관객을 모은 '어벤져스' 시리즈 3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속편. '마블민국'으로 불릴 만큼 한국에서 관객들의 충성도가 남다른 시리즈물의 마무리인 데다, 전편의 충격적인 결말로 관심이 급등하며 인지도와 화제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최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와 안소니 루소-조 루소 형제 감독,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등의 내한으로 관심은 더 높아졌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23일 오후 한국에서 첫 언론배급시사회를 열며,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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