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함소원이 18세 연하 남편 진화와의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한다.
23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8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은 대세부부 함소원과 진화의 이야기를 전한다.
함소원은 지난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입상 이후 연예계에 진출하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함소원은 처음부터 연예인을 꿈꾸고 미스코리아에 도전한 것은 아니었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려운 집안 형편에 등록금을 마련하고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미스코리아 출전을 선택했다고 한다. 입상 후 학업에 충실하려 했지만 나아지지 않은 집안 형편에 결국 그는 돈을 벌기로 결심하고 1998년 연예계에 뛰어들며 가장을 자처했다.
이후 연기 활동과 가수 활동 등을 병행하며 한창 주가를 올리던 함소원은 2007년, 돌연 중국행을 선택하며 국내에서 자취를 감췄다.
독학으로 중국어를 터득해 10년 간 중국에서 활동한 함소원이 10년 만에 전한 소식은 바로 18살 연하의 남편 진화와의 결혼이었다. 지난해 1월, 43살의 나이에 18살 연하의 남편 진화와 혼인신고부터 한 함소원 부부의 러브스토리는 한국과 중국, 양국을 뜨겁게 달궜다.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 만나 함소원에게 첫눈에 반한 진화는 처음 만난 날 반지까지 건넸지만 양가 부모님의 허락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진화의 아버지는 부자관계를 끊자고 할 정도로 완강했고, 대중의 시선도 싸늘했다. 그러나 서로에 대한 견고한 믿음을 보여주는 부부의 모습은 부모님의 반대와 대중의 시선을 응원으로 돌려놨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최근 육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열혈 아빠로 거듭난 진화는 기저귀 갈기, 분유 타기 등 육아의 달인이 되어 오히려 함소원에게 잔소리까지 한다고. 아이 안는 자세조차도 인터넷 동영상을 참고해야 하는 초보 부모지만 두 사람은 딸 혜정이를 정성을 다해 돌보고 있다.
아내 함소원을 위해 식사는 물론, 육아를 자처하며 운동할 시간까지 마련해주는 남편 진화 덕분에 함소원은 출산 전 몸매를 유지하게 됐다고 한다. 특히 운동 후 매일 석류주스를 갈아주는 남편 덕분에 출산 후 더욱 건강해졌다며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국적과 나이의 벽을 허물고 진정한 사랑의 결실을 맺은 함소원 진화 부부의 신혼 일기와 육아 일기는 23일 오후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된다.
bestest@spotvnews.co.kr
관련기사
- 임성한 신데렐라 그녀, 비밀 결혼→출산 '은둔은 계속'
- "인기가 다는 아니잖아" 세정, 모른척하던 후배에 '씁쓸'
- 마이크로닷 부모, 피해액 3억2천만..왜 절반만
- 가수 박지윤, 카카오 대표와 비공개 결혼했다
- 박한별, 결국 대외활동 중단
- 못 알아보겠던 다나, 우울증→체중 증가→20kg 감량
- 장재인, 남태현과 공개열애 1일차에 한 일이 무려..
- 정준영, 전 소속사에 위약금+계약금 토해낼 위기?…"사실 확인 어렵다"[종합]
- 정준영 전 소속사 측 "정준영 계약금 및 위약금 배상? 사실확인 어렵다" [공식]
- 윤지오, 정우성의 응원 메시지 공개…"처음으로 답장을 받게된 배우"[전문]
- 박유천-황하나, 대질조사 무산…박유천은 국과수 결과에 집중 [종합]
- 프로듀스 X 101', 첫 방송 앞두고 스포 대방출... 26일 '더 비기닝' 방송
- 故장자연 사건 증언자 윤지오, 그에게 제기되는 의문들…진정성 논란?[종합]
- 윤지오를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중요한 건 故 장자연 사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