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불법 촬영물 촬영 및 유포 혐의(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이 현재 수억 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정준영의 전 소속사 메이크어스 측은 사실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23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정준영은 약 3억 원의 계약금을 전 소속사에 돌려줘야 한다. 또한 정준영은 소속사와 계약한지 2개월 동안 막대한 피해만을 끼쳤고 계약금 원금은 물론 위약금까지 물어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당사자인 소속사는 스포티비뉴스에 “사실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지난 1월 정준영은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정준영은 새 소속사와 계약한 지 2개월 만에 그간 그가 자행해온 성범죄 행각이 드러났다. 가수 승리,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음란물을 공유한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이에 국민들에 공분을 산 정준영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사실상 퇴출 당한 셈이다.
소속사는 정준영에 ‘손절’ 의사를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달 13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더 이상 정준영과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자사 레이블 ‘레이블엠’과 계약한 정준영과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승리 등과 함께 참여하는 단톡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또한 ‘정준영 단톡방’ 멤버인 승리, 정준영, 최종훈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 여성들이 늘면서 다시 한번 파문이 일어나 사건도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피해 여성들은 “남성들과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다”고 공통된 진술을 했다.
정준영은 내달 초 재판에 넘겨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내달 10일 오전 11시 정준영 사건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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