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영.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불법 촬영물 촬영 및 유포 혐의(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의 위약금과 계약금 배상과 관련해 전 소속사 메이크어스 측은 사실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23일 정준영의 전 소속사인 메이크어스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정준영의 전속 계약금반환 및 위약금 청구 보도에 대해서 사실확인이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해당 사항과 관련해 메이크어스 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인 셈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전속 계약 사항은 ‘대외비’로 분류된다. 따라서 메이크어스는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23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정준영은 약 3억 원의 계약금을 전 소속사에 돌려줘야 한다. 또한 정준영은 소속사와 계약한지 2개월 동안 막대한 피해만을 끼쳤고 계약금 원금은 물론 위약금까지 물어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연예계에서는 전속 계약 과정에서 아티스트(가수) 불찰로 인해 계약이 파기(해지)될 경우 발생하는 위약금에 대한 조항이 있다면, 그에 따른 책임과 보상을 이행해야 하기 때문에 정준영이 전 소속사에 계약금 반환과 위약금 배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정준영은 지난 1월 메이크어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2개월동안 그간 그가 자행해온 성범죄 행각이 드러나 지난달 13일 계약이 종료됐다.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전송하는 등 불법 촬영물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는 정준영은 구속돼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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