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스 비예레고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부터 임시 회원권을 부여 받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깊은 인상을 남겼던 덴마크 '젊은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입성한다.

PGA 투어 사무국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루카스 비예레고르(27, 덴마크)에게 2018~2019시즌 임시 회원권을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투어 카드를 손에 쥐었다. 임시 회원이 돼 초청권을 받으면 횟수 제한 없이 거의 모든 PGA 투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비예레고르는 지난 1일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유럽프로골프투어 선수로서 세계랭킹 52위 자격으로 출전한 그는 조별리그에서 세계랭킹 5위 저스틴 토마스를 꺾어 화제를 모았다. 8강전에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까지 잡으며 세계 골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에 이어 두 번째 임시 회원권을 발급 받았다. 비예레고르는 덴마크 골퍼로는 유일한 PGA 투어 회원이 됐다.

통산 성적은 6승. 유럽프로골프투어 2승을 비롯해 챌린지 투어, 노르딕 골프 리그에서 승수를 쌓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