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 제공ㅣ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미국 빌보드 최신 핫100에서 8위를 기록했다. 

한국 그룹 최초 빌보드200 차트 세 번째 1위, 한국 가수 최초 영국 오피셜 차트 1위, 유튜브 최단 기간 1억 뷰 달성 등 연일 신기록을 써내려가는 방탄소년단의 성장세를 '빌보드 핫100' 순위 변화를 통해서도 실감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의 첫 빌보드 핫100 진입은 지난 2017년 'DNA'였다. 막 해외 시장에서 반응이 오기 시작할 당시 이 기록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같은해 발매한 '마이크 드롭' 리믹스는 28위로 '껑충' 뛰어오른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단발성 차트인이 아닌 71위, 79위 등 꾸준히 순위를 유지하다가 총 10주간 핫100에 차트인한 기록을 남겼다.

이어 2018년 5월에 발매한 '러브 유어 셀프 전 티어'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가 핫100 차트에서 최초로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당시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에 이어 역대 한국 가수 중 세 번째로 높은 순위이며 진입으로는 최고 순위로 화제를 모았다.

같은해 8월에 발매된 '러브 유어 셀프 결 앤서'의 타이틀곡 '아이돌'은 '페이크 러브'와 비슷하게 11위로 진입해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그리고 2019년 발매된 새로운 시리즈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8위로 첫진입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빌보드 '핫100'에 한 자리수 진입에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통산 10위권 안에 두 곡이나 안착시켰으며, 진입만으로는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이다. 이전 기록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64위 진입, '젠틀맨' 은 12위 진입이다.

첫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67위로 시작해 8위로 올라서기까지, 방탄소년단의 성장에는 가속도가 붙고 있다. 방탄의 기록을 방탄이 깨는 과정이 계속되면서 세계적으로 케이팝의 영향력도 더욱 커져가고 있다.

빌보드 메인차트는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과 싱글 차트인 핫100으로 나뉜다. 방탄소년단은 새롭게 세운 핫100에서의 8위 기록 뿐 아니라 앞서 3개의 앨범으로 '빌보드200'에서 세 번째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빌보드만큼이나 영향력이 큰 팝의 본고장 영국의 대표 차트인 UK 오피셜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한만큼 글로벌한 인기가 증명된 바, 당분간 방탄소년단의 가파른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bestest@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