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오승환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5-5로 맞선 7회초 3번째 투수로 나섰다. 오승환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5.63에서 5.00으로 낮췄다. 콜로라도가 7-5로 역전승하면서 오승환이 승리를 챙겼다.

오승환은 7회초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첫 타자 맷 아담스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윌머 디포와 아담 이튼을 각각 2루수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놀란 아레나도가 좌중월 홈런을 터트리면서 콜로라도에 6-5 리드를 안겼고, 오승환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콜로라도는 8회말 라이멜 타피아의 우월 홈런을 더해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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