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첼시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치열했다. 서로 몸싸움까지 벌이고 감독이 퇴장으로 경기장을 떠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이런 상황에서 번리가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에게 욕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ESPN은 23일 "번리 벤치에서 사리 감독에게 인신공격을 했다"라고 밝혔다. 경기 후 사리 감독은 인터뷰실을 찾지 않았다. 지안프랑코 졸라 첼시 코치가 대신 인터뷰에 응했다. 졸라 코치는 "그는 매우 화가 난 거 같다. 인터뷰실에 오지 않기로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졸라 코치는 "사리 감독이 퇴장하면서 큰 모욕감을 느꼈다고 생각한다"라며 "상대 벤치에서 무언가 들었던 것 같다. 나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볼 것이다"고 말했다. 첼시는 협회에 번리 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첼시는 승점 67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하고 있다. 3위 토트넘(승점 67점)을 쫓고 있다. 5, 6위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현재 아스널(승점 66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4점)도 톱 4 안착을 노리고 있다.

▲ 퇴장하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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