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에서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김학민 ⓒ KB손해보험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대한항공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학민(36)이 KB손해보험으로 이적했다.

KB손해보험은 23일 대한항공으로부터 김학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6년 대한항공에 입단한 그는 프로데뷔 후 14시즌만에 팀을 옮겼다.

김학민은 수성고와 경희대를 거쳐 2006-2007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대한항공의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첫 해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0-2011시즌 정규리그 MVP와 2011년 KOVO컵 MVP를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프트 선수로 자리매김 해왔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김학민 선수는 뛰어난 체공력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의 공격과 블로킹이 일품인 선수다.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만큼 팀내 어린 선수들에게 훌륭한 롤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순조롭게 잘 적응하여 팀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생애 첫 이적이자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김학민은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 KB손해보험으로의 이적을 결정했다.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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