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선수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 동아시아 3개국이 펼치는 제16회 동아시아클럽 핸드볼선수권대회가 25일부터 28일까지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한·중·일 3개국 핸드볼 최강 팀들이 출전한다. 한국은 2018~2019 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우승 팀인 두산과 여자부에서 정상에 오른 부산시설공단이 출전한다. 또한 여자부 정규리그 4위에 오른 인천시청도 참가한다.

동아시아클럽 핸드볼선수권대회는 2004년 한국에서 처음 개최됐다. 이후 매년 개최지를 번갈아가며 열리고 있다.

개최국 한국은 남녀 2개 팀씩 4개 팀이 참가하고 중국과 일본은 남녀 각각 한 개 팀이 출전한다. 총 8개 팀은 각국 클럽의 자존심을 걸고 경쟁한다.

남자부에 출전하는 두산은 SK핸드볼코리아리그 사상 처음으로 정규 리그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22연승으로 우승했다. 국내 남자부 최강 팀은 두산은 이번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중국의 톈진과 일본은 도요타 오토바디는 두산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 류은희 ⓒ 대한핸드볼협회

여자부는 2018~2019 시즌 우승 팀 부산시설공단이 나선다. 유럽 진출을 선언한 류은희가 버티고 있는 부산시설공단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SK 슈가글라이더즈를 꺾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인천시청은 개최지 인천을 대표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부산시설공단과 인천시청은 중국의 장수성과 일본 호코쿠은행과 맞붙는다.

한편, 동아시아핸드볼연맹(EAHF)이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의 귀속 단체로 편입됨에 따라 올해 대회를 마지막으로 동아시아클럽 핸드볼선수권대회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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