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비소울 '조각달'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러블리즈 리더이자 메인 보컬 베이비소울이 싱글 '조각달'로 팬들에게 특별한 위로를 전한다.

베이비소울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조각달'을 발매했다. 지난 2월 러블리즈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된 후 팬들의 요청으로 정식 발매를 결정했다.

'조각달'은 미디움 템포의 발라드곡으로 베이비소울의 자작곡이다. 베이비소울은 가장 힘든 시절 자신을 위로해주기 위해 이 곡을 만들었다. 첫 무대에서도 "노래를 듣는 분들에게도 위로가 됐으면 한다"는 코멘트로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베이비소울은 스스로 가장 힘들고 길을 헤메던 시절에 이 곡을 쓰게 된 터라 가사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완전하지 않은 우리의 삶을 조각만 남은 달에 비유해 제목을 '조각달'로 삼았다.

베이비소울은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느낄 혼란, 두려움, 무기력함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곡에 담았다. 음악 팬들이 이 곡을 듣고 위로와 공감,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가사 중에는 '의미 없는 반복 또 하루가/살며시 너의 곁에 멈춰 외쳐/날 사랑해달라고 미워하지 말아 달라고'라는 내용이 반복된다. 반복되는 삶의 무게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자는 메시지가 느껴진다.

▲ '조각달' 앨범 재킷. 제공ㅣ울림엔터테인먼트

곡은 전반적으로 잔잔한 피아노와 현악기 선율에 베이비소울의 나지막한 보컬이 서정적인 인상을 준다. 감성적인 베이비소울의 보컬과 포근한 멜로디가 따뜻한 위로를 안기는 인상이다. 곡 후반부에서는 드라마틱한 전개가 이어지면서 감정선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뮤직비디오는 한 사람이 느끼는 삶의 무기력함, 외로움, 혼란과 고민 등을 표현한 듯한 내용을 담았다. 포근한 봄 톤의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인다.

음악 팬들에게는 '조각달'이 러블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베이비소울만의 감성적인 보컬과 진하게 담긴 삶의 위로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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