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외국인 투수 덕 맥과이어. ⓒ 대구, 홍지수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홍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덕 맥과이어가 대기록을 세운 후 "아주 신기한 경험을 했다"며 소감을 말했다.

맥과이어는 지난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한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노히트 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타선도 터지면서 16-0 완승을 거뒀다. 맥과이어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맥과이어는 당시 투구 상황을 떠올렸다.

모두 128개를 던졌다. 적지 않은 투구수. 맥과이어는 "8회까지 128개의 공을 던졌더라도 계속 던졌을 것이다. 흔치않은 기회다"고 이야기했다.

맥과이어는 "마지막 3명의 타자를 남겨두고 득점 지원이 많아서 공격적인 투구를 할 수 있었다. 부담없이 던졌다. 8회를 마치고 후회없이 투구하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지난 경기는 잊고 새롭게 던질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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