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손 중지 부상에서 회복한 이대은은 두 차례 불펜피칭 후 1군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 ⓒkt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오른손 중지 부상으로 잠시 1군에서 빠진 이대은(30·kt)이 불펜피칭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예정된 이번 주말 복귀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이대은은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NC와 경기를 앞두고 불펜피칭을 했다. 이대은은 오른손 중지를 다쳐 지난 1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다만 골절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아닌, 살갗이 벗겨진 정도라 장기화될 부상은 아니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상처에 신경을 쓰지는 않는 것 같다”면서 현재 상태가 정상적임을 시사했다. 이 감독은 “불펜에서 피칭을 두 번 하고, 바로 1군 등판을 한다. 퓨처스리그에서 등판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이 감독의 말대로 이대은은 한 번 더 불펜피칭을 할 예정이다. 여기서 문제가 없다면 주말 SK와 홈 3연전 중 한 경기에 선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이대은은 큰 기대와는 달리 올해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27에 그쳤다. 손가락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고 돌아온 뒤라 투구 내용에 더 큰 관심이 모인다.

한편 kt는 이날 금민철이 선발 등판한다. 금민철은 19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1⅓이닝 동안 5실점(3자책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시 투구 수는 54개였다. 

투구 수가 많지 않았고 1⅓이닝만 던졌다. 3일을 쉬고 다시 선발로 나갈 수 있는 배경이다. 이 감독은 “투구수에 제한은 없다”고 설명했다. 금민철 뒤로는 50개 이상의 공을 던질 수 있는 배제성이 대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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