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외야수 정수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이 가벼운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정수빈은 오늘 뒤쪽에 나갈 수 있으면 나간다"고 선발 라인업 제외를 시사했다.

김 감독은 "정수빈은 뛸 때 오른 허벅지 뒤쪽이 불편하다고 한다. 대타로 나서는 건 괜찮다"고 전했다. 두산 관계자는 "엉덩이와 허벅지 사이 근육이 타이트한 증상이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이날 선발 라인업을 허경민(3루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류지혁(2루수)-백동훈(중견수)로 구성했다. 정병곤이 빠지고 김재호가 유격수로 복귀한 것 외에는 21일 광주 KIA전 라인업과 비슷하다.

한편 김 감독은 이날 홍상삼의 대체 선발로 나서는 이현호에 대해서는 "상대 팀이 좌타자가 많고 최근 페이스가 좋기 때문"이라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이날 홍상삼을 대신해 투수 최원준이 등록됐다. 김 감독은 "상황 따라 선발 뒤에서 길게 던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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