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외국인 투수 덕 맥과이어.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홍지수 기자] "자신있게 스트라이크 던지더라."

지난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덕 맥과이어는 노히트 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역대 14번째 대기록이다. 맥과이어는 9이닝 동안 단 한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모두 128개의 공을 던졌고 13탈삼진을 기록했다. 커브와 슬라이더는 한화 타자들의 방망이를 헛돌게 했다.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과 SK 와이번스의 시즌 4차전이 비로 취소된 상황. 앞서 취재진을 만난 맥과이어는 "아주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또 맥과이어는 "마지막 3명의 타자를 남겨두고 득점 지원이 많아서 공격적인 투구를 할 수 있었다. 부담없이 던졌다. 8회를 마치고 후회없이 투구하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김한수 감독은 대기록을 세운 맥과이어에 대해서 "사실 볼이 많아서 걱정을 했다. 그런데 자신있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더라. 커브와 슬라이더 움직임이 컸다. 일요일(21일) 등판이 계기가 될 것이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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