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영상 연예제작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묻힐 뻔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바로 10년 전 벌어진 고 장자연 씨의 성접대 강요 의혹 사건인데요하지만 윤지오 씨의 증언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이 사건이 미궁 속으로 빠져가고 있습니다.

일명 ‘장자연 리스트’의 유일한 증언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 씨는 보이지 않는 자들에게 위협을 받으면서까지 수많은 매체와 방송을 통해 장자연 씨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고, 장자연씨의 사건과 관련된 본인의 10년을 기록한 에세이까지 발간했습니다.

이런 용기 있는 행보에 많은 사람들은 지지를 보냈는데요하지만 윤지오 씨의 증언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바로 그녀의 책 발간을 도왔던 김수민 작가입니다.

김수민 작가는 첫째, 윤지오 씨가 10년 전 재판장에서 장자연 씨에 대해 불리한 증언을 했다는 것. 둘째, 장자연 씨와 친분이 거의 없다는 것. 세 번째,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봤다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게다가 유가족의 동의도 없이 책을 출간하며 오히려 장자연 씨의 죽음을 이용하고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에 윤지오 씨는 지금 혼자 소설을 쓰고 있다며 반박했는데요.

결국 23일 윤지오 씨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한 김수민 작가이로 인해 양측은 법정 공방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배우 정우성 씨와의 대화를 공개하며 큰 위안을 받아 죽어서도 잊지 못할 것이라 밝힌 윤지오

그녀는 증언자로서의 역할에 끝까지 충실하겠다 의사를 밝혔는데요. 우리가 그동안 보았던 그녀의 얼굴이 진짜 모습이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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