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 처분을 결심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23(한국 시간) “레알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가레스 베일을 팔거나 임대를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일이 위기에 빠졌다.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베일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 자원으로 평가 받았지만 그는 초라한 시즌을 보냈다. 결국 레알은 베일 처분을 결심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베일을 원하는 구단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토트넘홋스퍼가 거론되고 있지만 레알은 베일을 향한 어떠한 오퍼도 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환상적인 골을 넣은 후에도 상황은 같았다.

우선 그의 높은 주급이 발목을 잡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매년 연봉 1,700만 유로(218억 원)를 받게 된다. 이를 맞춰줄 수 있는 구단을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이와 비슷한 연봉을 준다고 해도 그의 활약도 물음표가 붙는다. 그는 올해 30세가 된다.

최근 레알 수뇌부와 베일 에이전트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레알은 베일이 다음 시즌 계획에 없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베일의 처분을 원하고 있다. 원하는 팀이 없을 경우 임대까지 고려하고 있다. 과연 레알이 베일을 정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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