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게리 네빌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일침을 가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21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에버턴 원정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맨유는 6위를 유지했지만 에버턴에 첫 4실점, 구단 단일 시즌 EPL 최다 실점(48실점) 등 여러 불명예 기록을 썼다.

이를 지켜본 네빌은 맨유를 강하게 비판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네빌은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나는 문제를 세 가지로 나눠서 봤다. 일부는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불행한 일이다. 또 다른 일부는 열심히 해야 하고, 나머지는 떠나야 한다. 이것은 솔샤르 감독의 선택이다. 어떤 것도 충분치 않았다. 패배가 계속될수록 선택이 쉬워질 것”이라고 했다.

일부 선수는 칭찬도 했다. 네빌은 “일부는 적절한 발전 사례가 될 수 있다. 리더 타입 선수다. 그들은 발전할 수 있고 더 나아질 수 있다. 우리는 지난 해 린델로프를 볼 수 있다. 그는 엄청나게 많이 발전했다”고 했다. 애슐리 영에 대해서는 “선발이 뛴 것이 잘못됐다. 라커룸에서 영향력이 있고 세계 최고의 선수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주요 선수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산체스는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지 모르겠다. 래시포드는 최근 몇 주 동안 전혀 아니었다. 바르셀로나 2경기를 봤는데 그는 부상이 있는 것처럼 내 눈에 보이지 않았다. 루카쿠는 큰 경기에 나타나지 않는다. 몇 년 동안 꾸준한 활약을 했지만 맨유에서 빅매치에 나오지 않고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그는 “포그바는 비록 처음 3개월 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다시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 있던 시절로 돌아온 것처럼 보인다. 마시알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느릿느릿 걷는 느낌으로 다시 돌아왔다. 데 헤아도 그처럼 보이지 않는다. 혼란스러워 보인다. 맨유는 5-7명의 선수와 재계약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혼란스러워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