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한재희 통신원]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튼 호브 알비언의 밀집 수비에 애를 먹고 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 브라이튼 호브 알비언과의 순연 경기 전반을 치렀다. 0-0으로 팽팽하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발했다. 페르난도 요렌테가 최전방, 루카스 모우라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보조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레 알리, 빅터 완야마가 미드필드에서 공격진을 지원했다. 수비는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키어런 트리피어가 섰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경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전반 8분 에릭센의 슈팅이 골문을 빗겨갔다. 브라이튼은 세트피스 기회에서 골을 노렸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두 번의 코너킥 기회를 모두 날렸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해 돌파를 시도했지만, 공격수 한 명을 뺀 전원이 수비에 가담한 브라이튼은 결사 저항했다. 30분까지 슈팅 수에서 토트넘이 10-1로 절대 우세였다. 33분 모우라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회심의 슈팅은 수비가 태클로 걷어냈다.

브라이튼은 역습을 시도했다. 알리레자 자한바크시가 36분 기회를 얻었지만, 로즈의 태클에 막혔다. 그래도 딱 한 방을 노렸고 플로린 안도네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땅볼 패스를 보여줬다.

토트넘은 브라이튼 수비 뒷공간 파괴에 열을 올렸지만, 어려웠다. 브라이튼은 수비 대형을 단단하게 구축했다. 손흥민도 기회 창출이 쉽지 않았다. 토트넘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역시 어려웠다. 45분 알리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그대로 전반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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