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왼쪽) 맨유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25일(이하 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지역 라이벌의 만남은 항상 많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맨더비의 승자는 맨유였다. 역사상 총 177번 만나 맨유가 73승, 맨시티가 52승을 기록했다. 맨유의 경기력이 더 좋은 적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맨시티는 리그 우승을 노릴 정도로 전력이 좋고, 맨유는 톱 4 안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자신이 있다. 비록 원정 경기지만 승리 의지가 크다. 그는 24일 기자회견에서 "과거 일은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경기가 이전과는 달라졌다. 맨시티는 지난 10년간 많이 성장했다. 원정을 떠나는 게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문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다. 지난 3년간 우리는 맨유보다 더 잘했다. 따라서 맨유를 이기는 게 아니라 우승을 따내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최근 하락세다. 지난 8경기 중 6경기서 졌다. 에버턴전에서는 0-4로 대패했다. 그럼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맨유 최고의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우리는 맨유의 약점과 강점을 모두 준비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비는 항상 특별한 경기다. 선수들은 팬들과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라며 "맨유는 초반에 불을 뿜을 것이다. 과거에도 그런 바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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