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단과 베일(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가레스 베일은 남으려 하고 레알마드리드는 보내려 한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24(한국 시간) “가레스 베일은 레알마드리드에 심각한 골칫거리라고 보도했다.

베일이 위기에 빠졌다. 베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 자원으로 평가받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환상적인 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베일은 청산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지네딘 지단 감독이 돌아온 후 레알은 대대적인 선수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 베일은 처분할 첫 번째 대상이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레알과 계약이 2022년까지 인 베일은 팀에 남으려 하기 때문이다. 잔류 의지가 있는 상황, 처분은 쉽지 않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베일을 처분해 이적 자금을 수급하려 한다. 하지만 베일이 잔류를 원한다. 설상가상으로 베일을 향한 제안도 없다. 토트넘홋스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팀들이 거론됐지만 현재 레알에 접촉한 구단은 없다.

이에 레알은 스왑딜 혹은 임대도 고려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베일을 계약 옵션으로 이용해 영입 타깃들을 데려올 생각이다. 폴 포그바,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레알은 베일을 보내며 여기에 이적료를 더해 이들을 영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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