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가수 겸 배우 박유천에 대한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가운데 박유환이 이날 예정됐던 개인 방송을 취소했다.
박유환은 23일 별다른 설명 없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밤에는 방송하지 않는다. 미안하다. 가족과 함께 할 것"(No stream tonight sorry. going to be with the family)이라며 방송 취소를 알렸다.
앞서 이날 오후 박유천 마약 투약 혐의를 조사 중인 수원지검이 박유천에 대한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넘겨받은 감식 결과 박유천 씨에게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박유천은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하나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주장한 박유천은 3차례의 경찰 조사에서도 무고함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경찰은 박유천이 지난 2월과 3월 적어도 2차례 이상 '던지기' 수법우로 필로폰을 구입해 황하나와 함께 5차례 이상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왔고, 지난 16일 채취한 체모(다리털)에 대한 정밀 감식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팬들은 물론 그를 믿었던 소속사까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가운데 그간 꿋꿋이 박유천의 편을 지켰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며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당사는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유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roky@spotvnews.co.kr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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