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연예계에 구속영장이 연이어 발부되고 있다. 가수 정준영이 불법 음란물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 받았다. 이어 그룹 빅뱅 출신 승리도 현재 구속영장을 받기 직전이다.

경찰이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3일 오후 승리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조사 했다. 이로써 승리는 총 6번째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번 비공개 소환에서 두 사람을 상대로 성 접대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신병확보를 위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 승리.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승리의 생일파티와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필리핀 파티에서 참석 여성들의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들의 계좌를 들여다보는 등 성접대 관련성을 살펴왔다. 두 사람은 성 접대 의혹 외에도 클럽 버닝썬 자금 횡령 의혹과 '경찰총장' 윤모 총경과의 유착 의혹도 받고 있는 상태다.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해당 혐의 외 클럽 버닝썬 자금 일부에 대한 횡령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경찰은 승리와 유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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