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임병욱이 곧 1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임병욱은 24일 함평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퓨처스 경기에서 2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2루타 2방을 치며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왼 검지손가락이 찢어져 지난 3일 말소된 뒤 첫 실전 경기였다.

임병욱은 1회 1사 후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해 주효상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2회에는 2사 1루에서 중견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김준연의 투런포로 2득점째를 올렸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24일 고척 두산전을 앞두고 임병욱에 대해 "오늘 잘 쳤다고 보고를 받았다. 몸에 큰 문제가 아니라 손에 찢어지는 부상이 있었던 것인 만큼 오늘 내일 퓨처스에서 괜찮으면 바로 콜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