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KBS2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나이제(남궁민)이 이재준(최원영)을 고발했다.

이 날 선민식(김병철)은 정민제(남경읍)에게 결정적 증거를 얻어내기 위해 주사를 놓으려던 중, 민제가 응급상황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같은 시각 한빛(려운) 또한 위급 상황에 빠졌고 한소금(권나라)은 한빛을 만나러 갔다.

소금은 한빛이 있는 곳에서 이재준(최원영)과 모이라(진희경)를 마주쳤다. 이들은 이제가 일부러 한빛이 있는 장소에서 서로 마주치게 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돌아섰다. 덕분에 소금은 한빛과 무사히 만날 수 있었다.

한편 민식은 재준의 계략에 빠졌다. 재준이 민제의 죽음을 민식에게 덮어씌운 것. 민식과 민제를 한꺼번에 처리했다는 말에 재준은 만족했고, 이제는 상황을 눈치채고 의식에게 또다시 힌트를 던졌다. 하지만 민식은 쥐고 있는 '키'가 있었다.

재준은 민제의 장례식 상주를 자처하며 민제의 주식이 어디 있는지 찾기 위해 혈안이 되었고, 마지막으로 주식이 든 택배가 발송된 곳이 오정희(김정난)에게 라는 걸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제가 먼저였다. 이제는 먼저 재준을 치자고 말하며, 정희·소금과 가장 중요한 진술자인 홍남표를 잡기 위해 움직였다.

마약범이자 3년 전 교통사고를 낸 남표는 재준의 아래서 해외로 출국하려 했으나 공항에서 결국 잡혔다. 교도소로 옮겨져 왔는데도 쉽게 진술하지 않는 남표에 모두가 두 손 들었으나 소금은 남표의 '영웅 심리'를 이용했다. 이제와 소금의 자극으로 남표는 모든 것을 진술했다.

이제는 진술 내용부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정보를 의식에게 전했고, 고발장을 정식 제출하며 이제가 재준을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