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일본에서 열리는 첫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에 출전한다.

우즈는 25일(한국 시간)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되는 ZOZO 챔피언십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2006년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 이후 13년 만에 일본을 방문한다. 그는 이 대회에서 2004년과 2005년 연속 우승했다. 2001년에는 일본에서 열린 월드컵 골프 대회에도 참가했다.

우즈가 아시아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 마지막으로 출전한 것은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CIMB 클래식이었다.

마스터스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둔 우즈는 세계 랭킹 6위까지 뛰어 올랐다.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한 그는 오랜 만에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우즈는 "10월에 열리는 ZOZO 챔피언십의 첫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 좋은 기억이 있는 일본에 다시 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재미있는 10월이 될 듯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ZOZO 챔피언십은 오늘 10월 24일부터 27일 까지 도교 외곽의 아르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9백75만 달러이고 우승자에게는 500점의 페덱스 포인트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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