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와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은 올해의 팀에 있었어야 했다. 에당 아자르도 마찬가지다.”

2018-19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이 발표됐다. 현지 언론이 예상한 그대로였다. 버질 판 데이크,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올시즌 맹활약한 선수 11명이 대거 포진됐다.

현지에서는 아쉬운 반응도 있다. 올해의 팀에 선정된 폴 포그바에게 비아냥에 쏟아졌다. 올해의 팀 발표 후, 현지 팬들은 영국 공영 방송 ‘BBC’를 통해 “포그바가 아자르보다 위에 있다. 포그바부터 시작하길 원하지 않았다. 포그바는 웃고 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손흥민은 왜 없냐는 반응도 넘쳤다. 현지 팬들은 “손흥민도 올해의 팀에 있어야 했다. 아자르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이 올해의 팀에 없다는 사실은 정말 놀랍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실제 영국 공영방송 ‘BBC’도 올해의 팀에 뽑히지 않은 대표적인 4인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물론 손흥민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올해의 팀, 올해의 선수보다 팀 성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손흥민은 없지만, 토트넘은 또 다른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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