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조영준 기자/제작 영상 뉴스팀] UFC애서 명성을 떨쳤던 파이터들이 벨라토르 무대에 선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벤 헨더슨과 6년간 UFC에서 활약한 로리 맥도널드, 라이트헤비급 강자였던 필 데이비스가 벨라토르 220에 출전한다.

세계 최고 격투 단체인 UFC를 호령했던 헨더슨은 이적 후 다소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적 이후 초반 4경기에서 3패를 거두며 전 챔피언의 명성에 금이 갔다. 하지만 지난해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부활했다. 아담 피콜로티를 만나는 이번 경기에서 3연승을 거둘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맥도널드는 UFC에서는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지만 벨라토르 이적 후 두 경기만에 웰터급 벨트를 거머쥐었다. 곧바로 미들급 타이틀에도 도전했지만 게가드 무사시에게 TKO패하며 두 체급 동시 석권에는 실패했다.

이번에는 웰터급 그랑프리에 도전한다. 그랑프리는 8명의 파이터들이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맥도널드의 상대 존 피치는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31승 7패 1무승부 1무효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피치는 최근 치른 다섯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벨라토르에는 지난해 5월 첫 데뷔했다. 한 자리만을 남겨둔 준결승행 열차에 올라탈 파이터를 가리기 위한 맥도널드와 피치의 대결이 이번 벨라토르 220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또 한 명의 전직 UFC 파이터 필 데이비스는 리암 맥기어리를 만난다. 총 5개의 경기가 펼쳐질 벨라토르 220의 메인카드 경기는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되며 회원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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