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박인비(31, KB금융그룹)가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휴젤 에어 프레미아 LA 오픈 첫 날 공동 5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6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한나 그린(호주)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인비는 고진영(24, 하이트진로)과 공동 준우승했다. 올해 아직 정상에 오르지 못한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13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잃었다. 출발은 불안했지만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전반 홀에서 1언더파를 친 박인비는 후반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8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인 그는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호주 교포 이민지(23, 하나금융그룹)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6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이날 1언더파를 치며 유소연(29, 메디힐) 김세영(26, 미래에셋) 등과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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