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근 근황과 현재 심정을 털어놓았다.

우즈는 지난 15일(한국 시간) 막을 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2005년 이후 14년 만에 마스터스 정상을 탈환한 우즈는 메이저 대회에서 1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과 수술로 재기가 어려워 보였던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제 기량을 회복했다.

마스터스를 마친 우즈는 오랜만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즈는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 TV와 인터뷰에서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친구들과 저녁도 먹고 아이들은 학교에 데려다주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아직 우승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밝힌 그는 "집에서 내가 해낸 것을 이해하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 전설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우즈는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세운 메이저 대회 최다인 18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걸을 수도 없었던 시절에는 절대 이렇게 이야기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내가 제대로만 하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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