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와이 레너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김효은 영상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28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 필라델피아 76ers와 홈경기에서 108-95로 이겼다.

이로써 토론토는 시리즈 첫 승리를 따냈다. 카와이 레너드가 플레이오프 커리어 하이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토론토가 전반전 분위기를 주도했다. 카와이 레너드와 파스칼 시아캄의 맹활약이 이어졌다. 두 선수는 각각 27점과 22점을 올리면서 내외곽에서 존재감을 자랑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 토바이어스 해리스, 벤 시몬스가 총 32점을 합작하며 쫓아왔다.

3쿼터 들어 JJ 레딕의 활약으로 필라델피아가 쫓아왔다. 혼자서 3점슛 5개를 넣었다. 그러나 토론토의 기세는 여전했다. 레너드와 시아캄의 분전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조엘 엠비드와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모두 묶이면서 공격에서 어려움이 생겼다. 수비도 마찬가지였다. 레너드와 시아캄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결국 4쿼터 막판에는 가비지 타임에 접어들었다.

이날 엠비드는 마크 가솔 수비에 힘을 쓰지 못했다. 이를 위해 브렛 브라운 감독은 로테이션을 다르게 펼쳤다. 가솔이 쉴 때 엠비드를 내세우는 변화를 줬지만 이마저도 실패하고 말았다. 엠비드는 16점 8리바운드 FG 5/18에 그쳤다.

승리의 주인공은 레너드와 시아캄이었다. 레너드는 45점 11리바운드 FG 16/23으로 플레이오프 커리어 하이 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시아캄이 29점 7리바운드 FG 12/15로 펄펄 날며 1차전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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