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경훈(28, CJ대한통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3라운드에서 주춤했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경훈-맷 에버리 조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TPC 루이지애나(파 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친 이경훈과 에버리는 공동 16위에 올랐다. 3라운드 공동 11위에서 순위가 다섯 계단 떨어졌지만 공동 6위 그룹과 타수 차는 2타다. 29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경훈은 10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팀 경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2017년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2인 1조 팀 경기로 변경됐다. 1라운드와 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하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2, 4라운드는 두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열린다.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 3라운드에서 이경훈은 버디 3개를 잡았다. 에버리는 이글 한 개 버디 2개를 기록했고 두 선수는 7언더파를 합작했다.

스캇 스털링과 트레이 멀리낙스(이상 미국) 조는 무려 10언더파를 치며 23언더파 193타로 욘 람(스페인)-라이언 파머(미국) 조와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민휘(27)-임성재(21, 이상 CJ대한통운) 조는 이날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38위로 떨어졌다.

한편, 최경주(49)와 강성훈(32)-대니 리(한국명 이진명) 조, 배상문(33)-김시우(23) 조는 모두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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