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박인비(31, KB금융그룹)가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휴젤 에어 프레미아 LA 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적어 낸 박인비는 2라운드 공동 5위에서 순위를 두 계단 끌어 올렸다. 11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호주교포 이민지(23)와 타수 차는 4타다.

박인비는 LPGA 투어에서 통산 19번 우승했다. 지난해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2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만약 박인비가 20승을 달성하면 박세리(43)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LPGA 투어에서 20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된다.

세계 1위 고진영(24, 하이트진로)은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세영(26, 미래에셋)은 5언더파 공동 6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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