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리 어빙(오른쪽)이 팀 공격에 앞장섰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정규 시즌 1위를 무너트렸다.

보스턴 셀틱스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밀워키 벅스를 112-90으로 이겼다.

두 팀은 1라운드에서 각각 인디애나 페이서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4승 무패로 제압하고 2라운드에 올랐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정규 시즌 1위 밀워키가 4위 보스턴보다 앞선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보스턴이 원정에서 열린 1차전을 대승으로 장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보스턴 수비의 승리였다. 1쿼터부터 밀워키를 17점으로 묶은 보스턴은 이후에도 밀워키의 속공을 억제하는데 힘썼다.

특히 밀워키 에이스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공격을 적절하게 봉쇄했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22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보스턴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야투 성공률(7/21)이 좋지 못했다.

공격에선 카이리 어빙이 26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알 호포드가 20득점 11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책임졌다. 어빙과 호포드는 중요한 순간마다 점수를 올리며 어린 선수들을 이끌었다.

두 팀의 2차전은 5월 1일 열린다. 장소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밀워키의 홈인 파이서브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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