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왼쪽)과 케빈 듀란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 휴스턴 로케츠와 홈경기에서 115-109로 이겼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전적 2승 0패를 만들었다. 오는 3, 4차전은 휴스턴 홈구장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다.

두 팀의 전반전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파울과 부상, 잦은 턴오버 등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았다. 스테픈 커리는 왼손가락을 다치면서 라커룸에 다녀왔고, 제임스 하든 역시 눈을 다치면서 경기력에 문제가 생겼다.

이런 상황에서 골든스테이트가 전반전 리드를 챙겼다. 주전 중 드레이먼드 그린을 제외한 4명의 선수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휴스턴은 3점슛이 터졌지만 잦은 턴오버로 흐름을 이어 가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들어 변수가 생겼다.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스테픈 커리와 그린이 모두 파울 트러블에 걸렸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흐름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휴스턴 야투도 쉽게 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3쿼터까지 골든스테이트가 82-75로 앞섰다.

휴스턴은 끝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야투가 들어가지 않았다. 이에 반해 골든스테이트는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간격이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휴스턴은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6점 차 까지 쫓아갔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휴스턴의 하든은 눈 부상에도 2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휴스턴은 턴오버 18-11로 밀리면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탄탄한 수비와 원활한 볼 흐름, 리바운드 싸움 우위 등 이타적인 팀플레이로 승리를 지켰다. 케빈 듀란트가 2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커리가 20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고, 주전 5명 모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