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UFC 라이트급 4위 알 아이아퀸타(32)가 ‘공무원 파이터' 도널드 세로니(36, 이상 미국)를 만난다.

아이아퀸타는 오는 5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1 메인이벤트에서 세로니와 붙는다.

자신감이 넘친다. 쉽고 빠른 승리를 원한다고 했다. 아이아퀸타가 UFC 최다승 기록에 도전하는 세로니를 꺾을 수 있을까.

둘 맞대결이 예정된 UFC 파이트 나이트 151은 오는 5일 오전 9시 메인 카드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SPOTV)에서 볼 수 있다. PC, 모바일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회원 가입만 하면 이용권 구매 없이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기세가 한풀 꺾였다. 5연승을 달리던 아이아퀸타는 지난해 4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판정패했다.

그러나 케빈 리(26, 미국)를 제물로 원기를 회복했다. 다시 자신감을 찾았다. 지난해 12월 UFC 온 폭스 31에서 리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고 웃었다.

아이아퀸타는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BJ펜닷컴과 인터뷰에서 “지금 난 파이터로서 최전성기다. 젊음과 경험 모두 정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쉽고 빠른 승리, 고통없는 승리를 원한다. 자신 있다. 지금 난 모든 걸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세로니는 자타가 공인하는 베테랑이다. 2006년 데뷔해 총 전적 35승 11패 1무효를 쌓았다.

MMA 정키는 세로니를 가리켜 '유비쿼터스(Ubiquitous·어디에나 있는)'로 표현했다. 매치 제안을 늘 수락한다는 뜻이다. 

"카우보이는 단 1경기도 놓칠 생각이 없다”고 평했다.

해마다 평균 3경기 이상 치렀다. 국내 팬들 사이에선 ‘UFC 공무원’으로 불린다. 

2017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1승 4패로 부진했지만 최근 2연승으로 반등했다. 특유의 성실성에 실력까지 되찾은 분위기. 이번 매치에서 승리하면 자신이 보유한 UFC 최다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라이트급 랭킹은 아이아퀸타가 8위 세로니보다 네 계단 높다. 그러나 연륜에선 세로니가 앞선다. 누가 더 높은 곳에 발을 디딜지 전 세계 격투 팬들 관심이 집중된다.

메인이벤트 밖에도 데렉 브런슨과 엘라이어스 테오도르가 붙는 미들급 경기, 컵 스완슨과 셰인 버고스가 나서는 페더급 매치 등이 UFC 파이트 나이트 151에 준비돼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51은 오는 5일 오전 9시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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