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이 케빈 듀란트를 칭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휴스턴 로케츠와 시리즈에서 2-0으로 앞서고 있다. 홈에서 값진 두 번의 승리 이후 3, 4차전 휴스턴 원정을 떠나게 된다.

커 감독은 3일(이하 한국 시간) 기자단을 만나 듀란트를 언급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의하면 그는 "내가 듀란트를 본 이후로 가장 잘하는 것 같다. 팔이 안으로 굽을 수 있지만 내 생각에 그가 리그 최고의 선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듀란트는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 중이다. 플레이오프 첫 2경기에서는 22.0점 FG 54.2% 3P 33.3%로 다소 주춤했지만 이후 6경기서 평균 38.3점 FG 52.4% 3P 41.2%를 기록 중이다. 플레이오프 평균 34.3점을 기록 중인데, 이는 듀란트 데뷔 후 단일 플레이오프 시즌 가장 많은 득점이다.

또한 듀란트는 이번 플레이오프 평균 득점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카와이 레너드(31.5점)와 무려 2.8점 차로 앞서고 있다.

듀란트는 플레이오프 무대를 즐기고 있다. 2일 '야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재미있게 뛰고 있다. 이맘때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높은 수준에서 농구를 하고 있고, 플레이오프의 경쟁심을 즐기고 있다. 이를 위해 긴 시간을 견뎌내야 했다. 이제 보여줄 차례다"고 말했다.

한편 듀란트는 시리즈 2-0 리드에도 "안심할 수 없다"라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 케빈 듀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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