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1984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입단했다. 

1998년까지 14년 동안 시카고 불스에서 뛰면서 두 차례 리그 3연패(1991~1993·1996~1998)를 달성했고 통산 6차례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조던은 정규 리그 MVP 5회, 파이널 MVP 6회, 득점왕 10회 등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1990년대 시카고 불스의 전성기를 이끈 조던의 활약은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빛났다. 

신장 218cm 디켐베 무톰보를 상대로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꽂았다. 환상적인 더블 클러치와 짜릿한 버저 비터는 조던의 트레이드 마크로 남았다. 

통산 32,292점을 넣은 조던은 카림 압둘-자바와 칼 말론,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역대 득점 5위에 자리했다. 

2003년 은퇴한 그는 2009년 NBA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미국 스포츠매체 '애슬레틱'이 지난달 NBA 선수 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3%가 최고의 선수로 조던을 꼽았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11.9%, 코비 브라이언트는 10.6%로 그 뒤를 이었다. 

코트를 떠난 지 16년이 지났지만 '농구 황제'의 향기는 아직 NBA에 남아있다.
▲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