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스칼 시아캄(왼쪽)은 조엘 엠비드(오른쪽)와 충돌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부상 악재를 만났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5일(이하 한국 시간) "토론토의 파스칼 시아캄(25, 206cm)이 오른쪽 종아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 출전이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현재 필라델피아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맞대결 중이다. 동부 콘퍼런스 2위로 상위 시드지만 3위 필라델피아에게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몰리고 있다. 4차전은 6일 필라델피아 홈인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다.

시아캄의 부상은 지난 3차전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에서 토론토는 필라델피아에 95-116으로 졌다.

경기 후 시아캄은 "언제 다쳤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너무 아팠다. 시간이 지나고 조금 진정된 듯 보였지만 다시 안 좋아졌다"고 자신의 몸 상태를 알렸다.

토론토는 비상이 걸렸다. 시아캄은 카와이 레너드에 이어 공수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던 선수다. 올 시즌 평균 16.9득점 6.9리바운드 3.1어시스트로 활약했고 플레이오프에선 22.9득점 7.4리바운드 2.5어시스트로 기록이 더 좋았다.

더군다나 토론토는 시아캄의 백업인 OG 아누노비가 플레이오프 직전 맹장 수술을 받으며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시아캄까지 빠진다면 남은 플레이오프에서 가용 인원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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