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세영(26, 미래에셋)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댈리 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 버디 3개 보기 한 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 낸 김세영은 7언더파 209타로 단독 2위에 오른 찰리 헐(잉글랜드)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세영은 지난해 7월 숀베리크리크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그는 올 시즌 첫 승 및 통산 8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김세영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그러나 5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그는 15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지은희(32, 한화큐셀)와 양희영(29, 우리금융그룹)은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주 LPGA 투어 휴젤 에어 프레미아 LA 오픈에서 우승한 호주교포 이민지(22)도 4언더파로 공동 4위 그룹에 합류했다.
이정은(22, 대방건설) 최나연(32, SK텔레콤)은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김인경(31, 한화큐셀)은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박인비(30, KB금융그룹)는 이날 8타를 잃으며 부진했다. 중간 합계 3오버파 219타에 그친 박인비는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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