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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타임 영상] '김연경 부진-조직력 붕괴' 엑자시바쉬, 우승 실패…바키프방크 2연패

조영준 기자 cyj@spotvnews.co.kr 2019년 05월 05일 일요일

[스포티비뉴스=글 조영준 기자/제작 영상 뉴스팀] 가장 중요한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엑자시바쉬는 최악의 경기력을 펼쳤다.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부진했고 김연경(31) 마저 흔들렸다. 7년 만에 정상을 노린 엑자시바쉬는 준우승으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

엑자시바쉬는 5일(한국 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터키 여자 프로배구 리그 챔피언 결정전 최종 5차전에서 바키프방크에 세트스코어 0-3(17-25 18-25 21-25)으로 완패했다.

▲ 김연경 ⓒ 엑자시바쉬 비트라 홈페이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엑자시바쉬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바키프방크는 지난해에 이어 터키 리그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엑자시바쉬는 2011~2012 시즌 우승 이후 터키 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바키프방크에 무릎을 꿇으며 우승을 놓쳤던 엑자시바쉬는 김연경을 영입하며 7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다.

정규 시즌에서 21승 1패를 기록한 엑자시바쉬는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바키프방크를 다시 만난 엑자시바쉬는 4차전까지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마지막 5차전에서 리시브와 수비 블로킹 공격 등 모든 면에서 부진하며 우승 컵을 놓쳤다.

김연경은 엑자시바쉬가 승리한 1차전과 4차전에서 모두 '클러치 퀸'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5차전에서는 컨디션 난조 및 세터와 호흡이 맞지 않으며 8득점에 그쳤다.

동료들이 부진한 가운데 주포 보스코비치는 두 팀 최다인 16득점을 올렸다. 조던 라슨(미국)은 13득점을 기록했다.

▲ 엑자시바쉬의 티아나 보스코비치(가운데)와 조던 라슨(왼쪽) ⓒ 엑자시바쉬 비트라 홈페이지

바키프방크의 주팅(중국)은 팀 최다인 14득점을 올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모처럼 주전으로 출전한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로네케 슬뢰체스(네덜란드)는 11득점, 197cm의 장신 미들 블로커 큐브라 칼리스탄(터키)은 10점을 기록했다.

1세트 초반 엑자시바쉬는 보스코비치의 연속 공격 득점과 서브 에이스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보스코비치 외 다른 공격 루트는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김연경의 공격은 연이어 코트 밖으로 나갔고 바키프방크가 10-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바키프방크의 지오반니 구이데띠(이탈리아) 감독은 2차전 이후 선발로 투입하지 않았던 슬뢰체스를 기용했다. 매 경기 다양한 패턴으로 상대를 흔든 전략은 5차전에서도 통했다.

반면 엑자시바쉬는 보스코비치의 공격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플레이로 일관했다. 리시브가 흔들린 것은 물론 수비 싸움에서도 바키프방크에 밀린 엑자시바쉬는 1세트를 17-25로 내줬다.

1세트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김연경은 2세트 4-7로 뒤지고 있을 때 첫 포인트를 따냈다. 6-8로 뒤진 상황에서 마르코 아우렐리오 모타(브라질) 엑자시바쉬 감독은 세터를 감제 알리카야에서 에즈기 디리크(이상 터키)로 교체했다. 토스 난조를 보인 감제 대신 에즈기가 구원 투수로 등장했지만 상황은 반전되지 않았다.

시즌 내내 엑자시바쉬의 발목을 잡은 세터와 리베로 문제는 5차전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이와 비교해 바키프방크의 세터 잔수 오즈베이(터키)는 양쪽 사이드는 물론 중앙을 다양하게 살리며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흔들었다.

주팅에 의존하지 않는 경기를 펼친 바키프방크는 22-15로 앞서갔다. 세트 내내 리드를 지킨 바키프방크는 2세트도 손쉽게 따냈다.

벼랑 끝에 몰린 엑자시바쉬는 3세트 11-11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김연경도 모처럼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바꿀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바키프방크는 슬뢰체스가 알토란 같은 연속 득점을 올렸지만 엑자시바쉬는 믿었던 보스코비치가 연속 실책을 범했다.

엑자시바쉬는 좌우 사이드와 중앙 그리고 다양한 세트 플레이까지 터진 바키프방크의 조직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18-13으로 달아난 바키프방크는 먼저 20점에 도착했다. 엑자시바쉬는 라슨의 연속 공격 득점을 앞세워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엑자시바쉬는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바키프방크가 3세트를 잡으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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