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세계 랭킹 417위 맥스 호마(미국)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호마는 6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5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호마는 12언더파 272타로 준우승한 조엘 다멘(미국)을 제치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호마는 PGA 투어에서 처음 우승했다. 2014년 PGA 투어에 데뷔한 그는 이번 대회 전까지 세 차례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2015년 소니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그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호마는 5번 홀(파4)과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 10번 홀(파5)과 11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를 달렸다. 15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지만 16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라운드 막판 다멘이 추격에 나섰지만 호마는 남은 홀을 파세이브로 처리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세계 랭킹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3위에 올랐다.
임성재(21, CJ대한통운)는 이날 한 타를 잃으며 최종 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이경훈(28, CJ대한통운)은 3오버파 287타로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안병훈(28, CJ대한통운)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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