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마커스 커즌스는 플레이오프 복귀를 원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드마커스 커즌스(29, 211cm)가 다시 돌아올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커즌스는 지난달 16일(이하 한국 시간) LA 클리퍼스와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왼쪽 대퇴 사두근 부상을 입었다. 이후 지금까지 결장은 계속되고 있다.  

검사 결과 수술이 아닌 재활을 선택한 커즌스는 플레이오프 복귀를 희망한다. 7일 휴스턴 로케츠와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의자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고 싶진 않다. 쉴 생각은 없다"며 "지금 상황은 내게 나쁜 영화와도 같다. 하지만 이 영화의 결말은 아주 멋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전히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커즌스의 복귀 가능성은 낮다. 골든스테이트 스티브 커 감독 역시 커즌스의 시즌 내 복귀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인터뷰에선 "커즌스가 재활 과정을 잘 따르고 있다. 어떻게 될지 조금 더 지켜보자"며 커즌스의 조기 복귀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번 정규 시즌에서 커즌스는 평균 16.3득점 8.2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비에서 약점이 있지만 공격에선 확실히 골든스테이트에게 도움을 줄 전력이다.

한편 커즌스는 내구성에 의구심을 보내는 주위 시선에 대해 "날마다 내 상황을 받아들이려 노력하고 있다. 지금 기분은 많이 좋아진 상태다"며 "내 몸 상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모두들 의사인 것 마냥 얘기한다. 그냥 지켜보길 바란다. 재활과 복귀는 내가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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