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보스턴 셀틱스 수비를 뚫고 돌파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강유 영상 기자] 이제 1승 남았다.

밀워키 벅스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13-101로 이겼다.

시리즈 3승 1패가 된 동부 1번 시드 밀워키는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1승만을 남겨놨다. 반면 4번 시드 보스턴은 탈락 위기에 몰렸다. 두 팀의 5차전은 9일 밀워키 홈인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다.

이번에도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해결사였다. 특히 골밑에서만 서면 무적이었다. 아데토쿤보는 39득점 1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벤치에서 나온 조지 힐(15득점 5어시스트), 펫 커너턴(9득점 10리바운드)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과 리바운드로 존재감을 알렸다.

보스턴은 카이리 어빙(23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포함해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전들이 나갈 때가 문제였다. 벤치 대결에서 밀워키에 7-32으로 완패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까진 밀워키가 47-49로 뒤졌다. 두 팀 모두 야투 성공률이 저조했다. 1, 2쿼터 합계 나란히 37%의 야투 성공률로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먼저 치고 나간 건 밀워키였다. 3쿼터부터 막혀있던 공격이 살아났다. 보스턴의 득점이 막혀있는 사이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보스턴이 알 호포드의 3점슛으로 따라갔지만 소용 없었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돌파 득점과 브룩 로페즈의 3점이 나오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51.6초 남기고 나온 아데토쿤보의 원핸드 덩크슛은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