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이 펄펄 날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2패 뒤 2연승. 승부는 원점이 됐다.

휴스턴 로케츠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2-108로 이겼다.

원정에서 치른 1, 2차전에서 모두 졌던 휴스턴은 홈으로 돌아와 3, 4차전을 내리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은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의 5차전은 9일 골든스테이트의 홈인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다.

제임스 하든의 득점포가 오늘도 터졌다. 3점슛 6개 포함 38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쳤다. 골든스테이트의 집중수비를 뚫어냈다.

휴스턴은 에릭 고든이 20득점, PJ 터커가 17득점 10리바운드, 오스틴 리버스가 10득점 6리바운드 등 하든을 도와준 조력자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가 37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테픈 커리도 30점을 올렸지만 클레이 톰슨(11득점 3점슛 1/6)의 3점슛이 터지지 않았다.

1쿼터를 박빙으로 끝낸 휴스턴은 2쿼터부터 공격 페이스를 크게 끌어 올렸다. 하든의 1대1 공격이 통했고 외곽에 있는 슈터들도 3점으로 지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의 득점으로 따라갔지만 결정적인 순간 커리와 톰슨의 3점슛이 빗나갔다. 어이없는 실책까지 겹쳐지며 분위기를 휴스턴에 내줬다.

4쿼터, 분위기는 어수선했지만 휴스턴의 리드는 변하지 않았다. 크리스 폴과 터커의 공격 리바운드, 하든의 득점이 나오며 듀란트와 커리가 분전한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을 뿌리쳤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직전 동점 기회가 있었지만 듀란트, 커리의 3점슛이 모두 빗나가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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