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거물 신인' 임성재(21)가 미국 프로 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오는 10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골프클럽(파71·7380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달러)에 출전한다.

PGA투어는 홈페이지에 임성재는 우승 후보 6순위로 꼽았다. 이 대회 출전자 가운데 파워랭킹에서 6위를 차지한 임성재는 우승 후보 15인 가운데 한 명이 됐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 PGA 투어의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삼관왕(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신인상)을 차지했다.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그는 5번 '톱10'에 진입했다. 지난 3월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이는 브룩스 켑카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다.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리는 켑카는 지난해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지난달 열린 마스터스에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PGA 투어에서 통산 11번 정상에 오른 스피스는 지난해와 올해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통산 12번째이자 올 시즌 첫 정상에 도전한다.

배상문(33)과 김민휘(27) 강성훈(32, 이상 CJ대한통운)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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