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훈이 PGA 투어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버디 10개를 낚으며 AT&T 바이런 넬슨 2라운드 선두에 오른 강성훈(32)이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강성훈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기록하며 10언더파 61타를 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26타를 친 강성훈은 공동 2위 타일러 덩컨, 맷 에브리(이상 미국)와 4타 차 선두에 올랐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강성훈은 "어제 기상 예보를 봤을 때, 날씨가 상당히 추워진다고 했다. 라운드 전에 공이 얼마나 덜 날아갈지에 대해 최대한 집중을 많이 했다. 거의 반 클럽이나 한 클럽까지 거리가 덜 나갔다. 이점을 계산하고 친 것이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한 강성훈은 아직 우승이 없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17년 4월 셸 휴스턴오픈 2위다. 

강성훈은 "아직 (우승)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2년 전 휴스턴에서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꽤 많은 리드를 하고 토요일을 맞았다. 그때 배운 점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 다르게 잘해 보려고 한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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